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목표 실현 전문가 오히라 노부타카의 책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에 대한 리뷰

-도서명: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저자: 오히라 노부타카

-출판사: 밀리언서재

-출간일: 2022.04.10.

1.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좀처럼 시작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당신이 게을러서도 의지가 약하기 때문도 아니다. 바로 인간의 뇌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방어 본능이 작용한다. 하지만 뇌의 측좌핵을 자극하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행동할 수 있는 의욕이 고취된다. 측좌핵이라는 스위치를 켜려면 아주 조금이라도 행동에 착수해야 한다. 큰 변화가 아니라 작은 액션부터 시작한다면 뇌의 본능에 대응할 수 있다. 행동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 포인트다. 

 

가장 먼저 행동의 양을 늘리고 그 후에 행동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바로 행동하기 위해선 임시 결정과 임시 행동으로 우선 실행하고, 그 후에 행동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우선 10초 만에 할 수 있는 일부터 시범 삼아 움직여보자. 이를 '10초 액션'이라고 부른다. 10초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사소하지만 10초 액션을 계기로 다음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측좌핵이 자극되어 도파민이 분비되고 의욕이 따라온다. 이후 극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미루고 싶은 일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미리 준비를 해두면 뇌는 그 행동을 이미 아는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고 뇌의 방어 본능을 거스르지 않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행동에 대한 허들이 낮아지고 물리적 접근 시간이 짧아져 미루는 습관을 줄일 수 있다.

2. 뇌의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는 방법

우리의 일상에는 집중을 방해하는 '행동 브레이크'가 많이 숨어 있다.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 5개의 고정 위치를 지정하여 물건을 찾는 시간을 줄여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컴퓨터의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여 데이터 정리를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작업을 중단한 후 다시 매끄럽게 재개하기 위해서는 다시 업무를 시작한 후 해야 할 첫 업무를 미리 메모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10초 지시 메모'라고 한다. 이 메모를 활용하면 멈췄던 업무를 쉽게 재개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너무 할 일이 많아 집중할 수 없을 때는 마음에 두고 있는 일들을 문자로 적어보자.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했던 것들이 가시화되면서 생각이 정리될 것이다. 자신의 머릿속을 가시화하면 사고가 명확해지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져 대응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3. 행동 마인드를 갖추는 방법

바로 행동하는 사람과 미루는 사람은 상황과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자세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둘의 차이가 성격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행동은 머릿속에서 미리 그려 본 다음 행하게 된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를 그려 이미지의 힘을 잘 사용한다.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이미지를 긍정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 성과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쉽게 단념하지 말고 '타율'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일정 기간의 성과를 타율로 확인하면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부분 점수를 주자. 사소한 성과라도 이를 깨닫는다면 다음 행동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해야 할 업무를 작은 행동으로 분해하여 결과 목표가 아닌 행동 목표에 집중해 보자. 행동 목표에 초점을 두고 원하는 결과를 얻은 후 결과 목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행동력을 익히기 위해선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시간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행동력이 달라질 수 있다. 해야 할 일에 쫓기는 일이 잦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도 확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하루를 5개로 구분하여 각 시간대에 맞는 업무를 할당하는 것이다. 업무에 시간제한을 설정해보는 것도 좋다. 시간을 적절하게 제한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뇌가 더욱 활성화되고 빠른 시간 안에 업무를 끝낼 수 있다. 사람은 온종일 계속 집중력을 높게 유지할 수 없다. 최고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구분해 놓는 것이 좋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그 시간대에 하는 것이다.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계획한 일을 해내면 성취감도 얻고 미루는 습관을 줄여갈 수 있다.

4.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딛다.

꿈과 목표는 인생을 풍성하게 만든다. 꿈과 목표를 가지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인생을 바꾸려면 터무니없는 정도로 원대한 목표, 진심으로 실현하고 싶은 목표가 필요하다. 같은 상황도 원대한 목표의 유무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법이 전혀 달라진다. 그리고 그 차이는 모든 사고와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이 진심인지 거듭 확인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나에게 질문을 계속 던지다 보면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고 마음의 소리에 반응할 수 있다. 마음의 소리를 깨닫는다면 결단을 내릴 때 길을 잃지 않을 것이고,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 행동을 해야 다음 행동도 결정할 수 있다. 불안하겠지만 옳은 선택을 하려 노력하고 목표를 위해 행동한다면 꿈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것을 유념하고 행동 마인드를 갖춰 발걸음을 떼 보자. 분명 변화하는 내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